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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과 윤장현 광주시장이 12일 국회에서 만나 국비 확보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장현 광주시장은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찾아 대구와 광주의 주요 사업을 함께 설명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시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재경 위원장과 국회 예결위원들을 만나 대구시와 광주시의 협력 사업인 △3D 설계 융합산업 육성(450억 원) △연구개발특구 기술지원화 사업(200억 원) 등 2개 사업에 대해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대구시는 △물산업클러스터 조성(1035억 원)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사업(500억 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168억 원) △대구순환고속도로 건설(1835억 원)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289억 원) △대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101억 원)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건립(155억 원) 등 7개를 주요 사업으로 건의했다.
광주시도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353억 원) △수소 및 전기자동차 융합충전 스테이션 실증사업(38억 원) △진로직업체험센터 건립(10억 원) △고령동물 생육시설 환경개선사업(5억 원) △첨단실감콘텐츠 제작클러스터 조성(24억 원) △전력에너지산업 지원센터 건립(7억 원)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46억 원) 등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두 시장은 SOC 사업 등 일부 국비사업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선 공동 설명을 통해 지역 현안 사업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대구의 국비 예산은 광주가, 광주의 예산은 대구가 각각 설명하고 도와주는 환경이 마련
대구와 광주는 2009년부터 달빛동맹을 맺고 공공, 행정,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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