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원회가 오늘(13일) 한국사 국정교과서 집필진 공모 지원자들에게 합격 여부를 개별적으로 통보합니다.
내일(14일) 광화문에서는 8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민중 총궐기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논란이 된 한국사 국정교과서 집필진 공모 결과가 오늘 나옵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집필진 공모 지원자들에게 합격 여부를 개별적으로 통보한다고 밝혔습니다.
25명 모집에 모두 75명의 후보가 지원했는데, 대표 집필자를 포함한 최종 집필진은 오는 20일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에 맞서 교과서 국정화 등을 반대하는 '민중 총궐기' 집회가 내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립니다.
이번 집회에는 경찰 측 추산 8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지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집회 참여를 자제해달라는 공동담화문을 오늘 오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담화문에는 불법행위를 엄벌한다는 내용과 함께 정부의 교과서 국정화 방침과 노동개혁에 협조해달라는 내용도 담길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