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경기도 연천군 GP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고 유가족들이 당시 사건이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연천군 총기사건 유가족 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야외에서 차단 작전을 수행하다 북한군의 미상화기 9발의 공격을 받아 8명의 군인이 사망한 사건을 국방부가 가짜 범인을 내세워 은폐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국방부가 내무실 사고로 위장하기 위해 총탄흔적과 혈흔을 조작했다며 범행현장에 총알심이나 총알부스러기가 없다는 것이 그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형 선고를 받은 김동민 일병의 아버지는 아들이 유가족들의 조사 내용을 듣고도 자신의 범행이 맞다고 얘기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