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40대 중국 여성이 수술 다음날 갑자기 숨졌습니다.
수술 후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했다고 합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서초구의 한 성형외과.
지난 5일, 국내에 거주 중인 40대 중국인 여성은 이곳에서 눈과 턱, 허벅지 등을 수술받았습니다.
마취에서 깬 여성은 수술 다음 날인 어제(6일) 저녁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해당 여성은 곧바로 근처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밤 11시쯤 숨을 거뒀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시간을 갖고 수사해야 되는 상황이라 사망했다는 거 외에는 원인은 부검을 해야 알 수 있는 부분이고…."
병원 측은 마취에서 깬 뒤에 일어난 일이고, 수술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
유족과는 원만히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여성의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서울 서초경찰서는 해당 여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병원의 과실 여부 등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