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준결승 첫 판 중국의 커제 9단에게 내줘
↑ 이세돌/사진=연합뉴스 |
이세돌 9단이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첫 판을 중국의 커제 9단에게 내줬습니다.
이세돌 9단은 3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준결승 3번기 제1국에서 커제 9단에게 224수 만에 흑 불계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세돌 9단은 오는 4·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국과 3국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한국 기사 중 유일하게 준결승에 진출한 이세돌
작년에는 김지석 9단이 중국의 탕웨이싱 9단을 꺾고 삼성화재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 이세돌 9단 개인으로서는 2012년 이후 3년 만에 다섯 번째 이 대회 우승을 거머쥐게 됩니다.
다른 조에서는 탕웨이싱 9단이 스웨 9단을 상대로 221수 만에 흑 불계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