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는 그야말로 가을의 정점입니다.
산책하기 좋은 날씨인데요.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걷기 좋은 한강길은 어디일까요?
이상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시원하게 흐르는 물줄기.
서울 잠실한강공원 수중보 어도 탐방길의 시작입니다.
물줄기 옆길을 따라 걷다보면 참게, 피라미, 잉어 등 물길을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흙길로 꾸며진 작은 숲.
소나무에서 내뿜는 피톤치드를 들이마실 수 있는 이 곳은 뚝섬한강공원입니다.
뚝섬한강공원엔 '연인의 길'이 있습니다.
두사람 정도만 지날 수 있는 좁은 너비에 길이 500미터 작은 오솔길이라 연인 사이는 더 친밀해집니다.
▶ 인터뷰 : 채식림 / 서울 성수동
- "흙길 밟으니까 건강에도 좋은 것 같아요. 가을 경치도 좋고 낙엽도 떨어지는 것 보니까 참 좋네요."
서울시가 걷기 좋은 한강길 7곳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7곳 모두 지하철역과 가까운 곳으로 찾아가는 자세한 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