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교통통제·집회로 주말 서울 도심 교통 혼잡 예상
↑ 마라톤 교통 통제/사진=연합뉴스 |
금요일인 30일부터 이번 주말까지 서울 시내에서 잇따라 열리는 집회, 행진, 마라톤 대회 등으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29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30일 민주노총 주최 민중대회가 열립니다. 대회 참가자 2천여명은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을지로1가와 광교, 동아일보, 동화면세점까지 1.3㎞ 구간에서 행진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행진 진행 상황에 따라 하위 1개 차로를 행진용으로 허용하면서 순차 교통 통제를 할 계획입니다.
토요일인 31일 오후에는 역시 시청 앞 광장에서 '국정화저지네트워크' 주최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립니다. 오후 8시부터 1시간가량 3천여명이 참여하는 행진이 예정돼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청계천 하나은행부터 시작해 광교, 보신각, 종로2가, 을지로2가, 옛 인권위를 거쳐 시청광장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또 일요일인 다음 달 1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는 '2015 중앙 서울마라톤대회'가 열려 송파·잠실 지역과 성남 일대 도로가 순차적으로 통제됩니다.
경찰은 대회 기간 통제되는 도로 주변에 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 400여개를 설치한다. 대회 당일 교통방송과 도로 옆 문자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교통경찰·모범운전자 500여명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합니다.
서울시에서도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로 인한 행진과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시간에는 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는 만큼 행사구간 내 차량운행을 자제
행사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02-700-5000)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서울교통상황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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