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 새벽 0시 20분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 183호 열차가 충북 영동군 부근에서 갑자기 철로로 뛰어든 멧돼지 한 마리와 충돌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사고로 열차 앞부분 보호덮
승객 7백여 명은 김천 구미역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은 멧돼지가 철로 울타리를 뚫고 들어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운행 규정에 따라 승객들에게 승차 요금 일부를 환불할 방침입니다.
[ 박준우 / ideaba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