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재 전 청와대비서관이 오늘 오전 피내사자 신분으로 부산 지검에 소환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을 상대로 세무조사 무마 개입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내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만 기자!!
네, 사회부 입니다.
질문1]
검찰이 정 전 비서관을 상대로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죠?
기자1]
네, 오늘 오전 10시 검찰에 소환된 정 전 비서관은, 7시간째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의 신분은 피 내사자 신분인데요.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을 상대로 건설업자 김상진씨의 세무조사 무마에 개입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청와대 비서관으로 근무했던 올해 초, 김상진씨에게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의 계좌추적 과정에서, 수상한 돈의 흐름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설업자 김상진씨에게 받은 돈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검찰 관계자는 김씨에게 받은 돈의 액수와, 국세청 세무조사 무마 로비 등 정 전 비서관을 상대로 수사할 것이 많다고 말해 조사가 순조롭지 않음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일단 오늘중으로 정 전 비서관을 귀가시킬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르면 내일중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정 전 비서관은 지난해 7월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에게 김상진씨를 소개해 줬으며, 김씨는 세무 조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정 전 청장에게 현금 1억원을 건넨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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