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서부지검은 변 전 실장을 재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형 기자!
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입니다.
[앵커]
변양균 전 실장이 재소환됐죠?
[기자]
네, 검찰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과 관련해 변 전 실장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우선 변 전 실장이 신씨에게 특혜를 봐주기 위한 외압을 행사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을 상대로 지난 2005년 신씨의 교원임용과 예술감독 선임과정에 외압을 행사했는지에 보강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신씨가 동국대 교수로 임용되는 과정에서 변 전 실장과 동국대측과의 거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을 상대로 울주군청이 정부로부터 받은 특별교부금 10억 원을 영배 이사장이 주지로 있는 흥덕사에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동국대 재단 이사장인 영배 스님의 사무실과 이메일 계정, 흥덕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상태입니다.
변 전 실장의 후원자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중인데요.
검찰은 변 전 실장이 13개월 동안 머물렀던 '서머셋 팰리스' 숙박비를 다른 사람이 대납한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 조사가 이뤄진 뒤 구속영장이 기각돼 병원에 입원 중인 신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서 mbn뉴스 김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