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오늘(17일) 검사 4명이 새로 합류하는 등 수사팀이 다시 대폭 보강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늘부터 대검 중수부의 검사 3명, 수사관 5명, 계좌추적팀 2명, 서부지
검 특수수사 전문검사 1명을 의혹 수사팀에 편입시켜 수사인원을 검사 12명, 수사관 27명 등 39명으로 늘
검찰 관계자는 "변 전 실장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그 범위와 내용이 현재 인원으로서는 버겁다고 느껴 수사팀을 확대했다"며 "특히 대기업들의 성곡미술관 후원 부분에 대한 조사를 보강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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