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교수가 교내에서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교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경찰대 교수 A씨(41·경찰공무원 신분 교수요원)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30분께 용인시 경찰대 내 관사 주차장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포르셰 차량을 몰다가 주차돼 있던 직원 B씨의 차량 조수석 앞부분을 들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대 본관에서 교수들이 머무는 관사까지 운전하다 주차 중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
경찰대에서 경찰학을 가르치고 있는 A씨는 현직 경찰 공무원 신분으로 계급은 경감이다.
경찰대 관계자는 “현재 (대학차원에서)음주 운전과 관련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