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내게 가장 큰 상처를 주는 사람은 가족? 끊임없이 반복되는 갈등 '왜?'
19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내게 상처주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류여해 교수는 "나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는 사람은 '가족'이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가족이라는 병'이라는 책을 소개하며 "남은 나를 떠날 것이라는 생각에 예의를 갖추고 조심하지만, 가족은 내가 말하면 이해할 것이라는 생각에 끊임없이 이상하고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며 "가족이라는 테두리 아래 끊임없이 갈등을 겪기 때문에 나에게 가장 많은 상처를 준다"고 가족이 가장 많은 상처를 주는 대상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최은정 박사 역시 설문조사를 제시하며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그는 "설문조사를 해보니 가장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 1위는 34.4%로 남편, 2위는 시부모(22.4%), 3위는 자녀 (17.6%)였다"며 "40대 후반 이혼이 늘어나는 이유가 시부모님보다 남편에게 끊임없이 상처를 받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송인 안문현은 "특히 부부사이에 상처를 주는 것이 부부싸움할 때"라며 자신과 남편이 싸웠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자신과 남편이 싸운 이유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지금까지도 남편이 당시 말했던 '이중인격자'라는 단어는 상처로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류여해 교수는 "거창한 이유보다 밥상머리 사소한 일로 이혼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식사 중 사소한 말다툼이 이혼으로 이어진 사례를 공개해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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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이소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