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상진 차명재산 확인에 주력

건설업자 김상진씨의 정ㆍ관계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부산지검은 김씨가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빼돌린 수백억원의 비자금 가운데 상당액을 부동산 구입에 사용한 것을 확인하고 차명재산 규모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연제구 연산8동 재개발 지역 인근에 또 다른 재개발 사업을 시도하면서 자신의 회사 직원 가족과 측근 명의로 수십억원대의 대지와 건물을 사들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김씨가 조선소 건립경쟁으로 땅값이 치솟고 있는 경남 고성군에도 차명으로 땅을 사들였다는 직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