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자 등의 개인 정보나 금융 자료를 조작해 대출을 받게 해주는 이른바 '작업대출'로 수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32살 K 씨를 구속하고 공범 13명을 불구속
K 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대출이 어려운 이들을 스마트폰 채팅 앱 등으로 유인한 뒤 대출관련 서류를 위조해 대부업체를 속여 2억2천여만 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대출을 받아주는 조건으로 대출금의 최대 50%까지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