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지나면서 요즘 인쇄소는 내년도 달력과 다이어리를 만들기 바쁩니다.
무엇보다 관심은 과연 얼마나 쉬는가인데, 설날과 추석 모두 주말과 연결된 연휴가 많다고 합니다.
주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대표적 인쇄 골목인 서울 충무로의 한 인쇄소
오탈자를 일일이 확인하고, 각을 맞춰 달력 종이를 자르느라 분주합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종이 달력을 찾는 사람은 줄었지만, 연말 선물로 달력은 여전히 인기입니다.
(현장음) "저희 새로운 달력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이민진 / JW중외제약 영업사원
- "약사님께 드리면 매우 좋아하시고 고객님들께 최고의 홍보 수단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매해마다 달력을 배부하고…."
2016년 내년은 병신(丙申)년으로 붉은 원숭이해로 불립니다.
빨간 날은 대체 휴일 하루를 포함해 66일.
설날은 월요일로, 대체 휴일인 수요일까지 포함하면 5일을 쉴 수 있고.
추석도 주말과 이어지면서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 한글날은 모두 주말과 겹치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 스탠딩 : 주진희 / 기자
- "이렇게 공휴일이 겹치면서, 68일 쉬었던 지난해와 67일이었던 올해와 비교해 공휴일이 줄어들게 됐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