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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종전 브랜드인 ‘하이서울’(Hi Seoul)을 대체할 브랜드 후보로 ‘아이 서울 유’(I.SEOUL.U)와 ‘서울링’(seouling), ‘서울메이트’(SEOULMATE)를 선정하고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세 후보작은 7~9월 서울브랜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30개 작품 중 서울브랜드추진위원회가 최종 선정한 브랜드다. 서울시는 시민투표를 거쳐 새로 선정된 브랜드는 ‘하이서울’을 대체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한다.
투표는 6~26일까지 서울브랜드 홈페이지(seoulbrand.go.kr)와 서울시청, 서울광장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이뤄진다.
투표 결과는 28일 서울광장에서 경쟁 오디션 방식으로 치러질 ‘서울브랜드 선정을 위한 1000인회의’에서 시민 점수로 반영된다.
이 점수(50% 반영)와 1000인회 시민심사단 투표(25%), 전문가 심사단의 점수(25%)를 합해 최종 브랜드가 결정된다.
‘아이 서울 유’(너와 나의 서울)는 서울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나와 네가 만나 공존하는 서울의 이미지를 만들어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링’(서울은 진행형)은 정체된 이미지가 아닌 전통과 미래, 도시와 자연, 사람과 사람이 공존하며 움직이고 변화, 발전하는 서울이라는 의미다.
‘서울메이트’(나의 친구 서울)는 서울과 친구를 의미하는 ‘메이트’(mate)를 결합한 것으로
서울시 측은 “최근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1000만명을 넘어섰고, 세계 3대 MICE(국제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 브랜드를 개발할 필요성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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