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낮 인천 팔미도 선착장에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들이받아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또 부산에서는 승용차가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승객 등 1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해경 구조대원들이 승객을 들것에 실어 나릅니다.
다른 승객들도 대원들 안내에 따라 배에서 줄지어 내립니다.
어제(4일) 오후 1시 40분쯤 인천 팔미도로 진입하던 196톤짜리 유람선이 선착장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배가 크게 흔들리면서 70여 명이 부딪치고 넘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경은 후진 기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선장의 말을 토대로 장비 결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4일) 밤 9시쯤 부산 대연동의 한 도로에서 24살 김 모 씨가 몰던 차량이 시내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와 버스 승객 등 1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5일) 새벽 0시 35분쯤 전주 우아동의 한 음식점 실외기에서 불이나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영업이 끝난 상태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5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