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를 먹여 살릴 8대 산업이 확정됐다.
인천시는 최근 산업별 단기(2015~2018)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 가운데 우선순위가 높은 8대 전략 산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1일 밝혔다.
산업별 추진 방향을 살펴보면 첨단자동차는 서구에 있는 한국GM R&D센터와 청라 첨단산업단지(IHP)를 연계해 첨단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로 구축한다.
로봇은 청라 로봇랜드에 로봇산업지원센터와 로봇연구소 등 진흥시설을 건립해 로봇산업 기반을 갖추기로 했다.
바이오산업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입주해 있는 송도바이오프론트가 선도기지 역할을 하게된다. 이 곳과 인접한 송도 인천테크노파크확대조성단지,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지식정보산업단지 등과 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대규모 첨단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를 만들 예정이다.
뷰티분야는 인천화장픔 공동브랜드 어울(Oull)을 육성해 뷰티산업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화장품 제조환경을 개선(뷰티산업 구조고도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세계 최고의 인천공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등 우수 기반시설을 활용해 항공정비산업을 특화하고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해 항공산업육성 거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물류 분야에서는 인천신항 건설과 인천공항 3단계 조기 완공을 지원하고 배후 물류단지 규제 완화를 추진해 인천을 경쟁력있는 동북아중심 물류허브로 키우기로 했다. 중소기업 공동 물류 지원,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도 개최된다.
관광은 중국 관광객(요우커)에 특화된 마케팅을 강화하고, 주제가 있는 섬관광
GCF 사무국 유치를 계기로 녹색기후금융산업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녹색기후금융 지식 인프라 정비, 인천녹색기후센터 설립 등이 단기과제로 추진된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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