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절대평가, 상위권·중·하위권 학생 대비 전략 보니? '아하!'

영어 절대평가, 상위권·중·하위권 학생 대비 전략 보니? '아하!'

↑ 영어 절대평가/사진=MBN

2018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부터 영어가 절대평가 9등급제로 바뀌는 가운데,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수능 영어의 변별력이 상당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대평가 등급제가 절대평가 등급제로 바뀌면 난이도에 따라 기존 3등급의 일부까지도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들은 수능 영어 시험 대비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다소 줄여도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커지는 수학이나 국어·탐구 영역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능 영어의 변별력이 떨어짐에 따라 각 대학이 영어 심층면접을 확대하거나 논술 고사에 영어 지문을 출제하는 등의 식으로 영어 학습 정도를 검증하려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들은 수능 영어를 조기에 마스터하고 수시모집의 논술과 수능 국어·수학·탐구 등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대학별로 심층 영어면접을 도입하거나, 논술에서 영어 지문을 출제하는 것에 대비해 영어 말하기 연습이나 수준 높은 지문을 읽고 소화하는 능력을 평소 쌓아두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한 문제라도 틀리면 절대평가 등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기초부터 철저히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이 수능 영어에서 변별력이 떨어졌다면, 중위권 학생들은 반대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상위등급에 진입할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습니다.

따라서 현 수능에서 3∼5등급을 받는 학생이라도 영어를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주요 대학들이 수시나 정시 모집에서 영어 등급을 조건으로 내걸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에 희망 대학이 원하는 수준의 수능 영어등급을 얻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