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공기업 70%가 임금피크제에 합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자치부는 “자치단체 직영기업을 제외한 142개 지방공기업 중 100곳에서 노조와 사측이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금피크제 조기 합의 지방공기업 100곳 가운데는 대구도시철도공사, 인천교통공사 등 도시철도공기업 4곳이 포함됐다. 나머지 42곳도 연내 노사합의를 하겠다는 계획을 정부 측에 제출했다.
지난달 30일까지 임금피크제 조기 도입에 합의한 지방공기업에는 경영평가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연말까지 임금피크제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동개혁에 동참하자는 분위기가 지방공기업에 확산하면서 단기간에 임금피크제 도입률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나머지 기관도 조속히 도입을 완료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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