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을 털다가 미수에 그쳐 달아나던 강도를 50대 시민이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1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오후 3시27분께 울산 남구의 한 금은방에 이모 씨(31)가 침입해 둔기로 주인을 때리고 금품을 훔치려 했으나 주인이 거세게 반항해 미수에 그쳤다.
자영업자 김모 씨(51)는 황급히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도를 검거한 김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하고, 강도상해 혐의로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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