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아름다운 아내의 비밀…50kg이 넘을 수 없는 이유는?
지난 30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실제상황'에서는 아내의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한 남성의 이야기가 공개됐습니다.
외모에 콤플렉스를 가진 남자 한대수.
그런 그에게 깜짝 놀랄만한 미모를 가진 아내 장지현이 있었습니다.
50kg을 넘지 않는 늘씬한 몸매를 50대가 되도록 유지하며 철저히 자기관리를 하는 듯 보였던 장지현에게는 놀라운 비밀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남편 한대수와의 각서.
각서의 내용은 바로 '몸무게 50kg을 넘지 마라' 였습니다.
25년 전 당시 한대수의 하청업체 사장이었던 지현의 아버지는 계약을 따내기 위해 지현을 대수와 정략결혼을 시킨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한대수가 아내의 외모를 강박적으로 관리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결혼 후 25년 간 밥을 먹을 수 없게 하고, 그녀에게 유독 '토마토주스'만을 허락하며 50kg이 넘으면 지현의 아버지와 하청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협박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대수가 출장에 갔다 온 사이 지수가 사라졌습니다.
경찰서에서 알아낸 아내의 행방은 바로 이웃집 김필용의 집.
납치를 당한 줄만 알았던 아내 한지수.
더욱 놀라운 것은 사라진 아내가 납치를 당한 것이 아니라 김필용과 두 집 살림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강박적으로 자신의 외모를 관리하는 대수에게 증오심을 느낀 지현은 필용과 바람을 피게 되고, 급기야는 필용을 이웃집으로 이사오게 한 뒤 옆집에 살림을 차리고 살았습니다.
이에 대수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지현이 돌아와 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지현은 이를 거절하고 있다는 후일담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 사진=MBN |
방송은 매주 수,목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이소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