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만나 정을 나누는 추석 연휴에도 적지 않은 분들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는데요.
경기도 대표단이 추석 연휴기간 유럽에서 세일즈 외교에 나서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유럽 출장길에 오른 건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24일.
대표단은 먼저 네덜란드에서 반도체 장비 세계적 기업인 ASM사와 5천만 달러, 우리 돈 537억 원 상당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ASM사는 현재 천안에 있는 장비 제조시설과 R&D 센터를 동탄신도시로 이전해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으로 관련 국내 기업의 기술 발전과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핵심 기술은 카이스트에서 개발했고 네덜란드 회사가 발전시켜 왔는데, 공장을 경기도에 (옮겨) 투자하게 됐습니다. 많은 일자리도 만들고 중소기업과 협업하는…."
앞서 대표단은 세계적 정보솔루션 제공업체를 방문해 빅데이터 활용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양성평등 정책에 주목했습니다.
국회의원 10명 중 4명이 여성인 아이슬란드는 여성취업률이 무려 73%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국가입니다.
6박 8일간 투자유치와 정책 발굴에 매진한 경기도 대표단은 오늘(1일) 귀국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