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연평균 12%로 증가 추세
▶아동,청소년기 사마귀 환자 늘면서 전염 막기 위한 조기 치료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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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당산 맑은숲한의원 박민철 원장 |
사마귀 환자가 매년 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마귀는 치료가 늦어지게 되면 발병한 사람에게서 자체 전염되어 발병 부위가 확산되기도 하지만 타인에게도 피부접촉을 통해 전염되기에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진다.
사마귀는 피부 또는 점막에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이 발생하여 표피의 과다한 증식이 일어나 표면이 오돌도돌한 구진으로 나타난다. 신체 어느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노출 부위인 손, 발, 다리, 얼굴 등에 많이 발생하고 성 접촉을 통해 성기에도 발생 가능하다.
또한 바이러스성 질환인 사마귀는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병하며 어린이, 노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이나 수험생 등 누구나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2013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바이러스사마귀(B07)’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09년 약 23만 명에서 2013년 36만 명으로 약 1.5배 증가하였다. 연평균으로는 12%의 가파른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 월별로 살펴보면 4월에 환자수가 가장 적었으며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8월에 정점을 형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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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 국민건강보험공단> |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를 성별을 살펴보면, 남성이 768명이었고 여성이 683명으로 남성이 약간 많았다. 연령별로는 10대가 인구 10만명당 1,96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9세 이하가 1,429명, 20대가 956명 순(順)으로 나타나 활동성과 접촉성이 강한 아동․청소년 환자가 많아 전염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사마귀는 발생 부위나 형태에 따라서 물사마귀, 편평 사마귀, 손발바닥 사마귀, 성기 사마귀로 나눈다. 특히 편평 사마귀는 어른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기에 잘 발생하고 얼굴과 손등에 잘 발생한다.
긁은 자국을 따라 자가 접종되어 일직선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므로 긁거나 때 수건 등으로 문지르면 안 된다. 물사귀는 가장 흔한 사마귀로 표면이 거칠고 융기 되어 있으며 다양한 크기의 구진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사마귀치료에 대해 영등포당산 맑은숲한의원 박민철원장은 “사마귀는 전염성이 강하기에 조기치료가 치료기간과 비용을 줄인다.”라며 “치료는 물리적인 치료와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병행하고 사마귀의 위치, 크기, 환자의 나이와 체질에 따라 피침요법이나 한약 등의 다양한 요법으로 사마귀를 치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영상뉴스국 김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