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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9~10일 건국대학교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사진제공: 건국대학교] |
이번 논술고사는 9일 오전 인문사회계, 10일 오전 자연계로 나눠 실시되며, 올해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와 지난해와 동일한 고사 시간(100분), 논술 문제수 축소 등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해 시행한다는 것이 건국대 측의 설명이다.
건국대는 올해 484명을 모집하는 ‘KU논술우수자전형‘에서 논술고사 성적 60%, 학생부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부는 교과 성적 20%와 비교과(출결, 봉사 등) 20%를 각각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 반영방법도 반영교과별 상위 3과목만(학년별 반영비율은 없음) 반영하고 등급간 격차도 좁혀 논술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학생부 부담을 대폭 낮췄다.
건국대는 특히 KU논술우수자전형과 특수교육대상자 전형(KU고른기회전형 유형6-특수교육대상자)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으며,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일부 완화했다.
또한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논술고사 문제수를 축소하고 시간을 100분으로 줄여 실시한다. 인문사회계1(인문계 전 모집단위)은 401~600자 문제와 801~1000자 문제가 출제되며 인문사회계2(상경, 경영대학)는 401~600자 문제와 수리문항 문제가 출제된다. 수리문제에는 3가지 문항이 출제된다.
또 자연계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학(공통) 문제와 과학 문제(과목별 2문항)으로 축소했다. 과학은 생명과학, 화학, 물리 중 모집단위별 지정 1과목을 응시하며, 지정과목이 없는 모집단위는 수험생이 원하는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건국대는 논술고사에 앞서 상세한 논술고사 유형과 안내를 담은 ‘KU논술가이드북‘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2015학년도 논술고사의 해설영상과 더불어 2016학년도 논술고사의 유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모의 논술고사 해설영상과 모범답안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KU논술가이드북에는 입학전형 주요사항, 모집단위 및
아울러 논술고사 준비에 필수적인 건국대 논술고사의 특징을 현직 고교 교사들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직접 분석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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