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빅5] 휴가 나온 군인, 묻지마 살인…다른 집 침입도 시도했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뉴스 빅 5'에서는 노원구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형오 앵커는 "휴가를 나온 군인이 아무 연고가 없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중 여성을 숨지게 하고 남성한테 피살당하는 일이 있었는데.."라며 사건의 정황을 간략하게 정리해 언급했습니다.
김 앵커는 이어 "도대체 이유가 뭐예요? '대학가 축제에 들러 소주 세 병을 먹고 만취상태였다'라는 얘기까지는 나왔는데 도대체 이유가 뭐예요?"라며 범인의 범행 이유를 궁금해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두아 전 국회의원은 "이 집에 침입하기 전에 다른 집의 창도 부수고 침입을 시도했다는 정황이 있으니까요. 만취상태에서 벌어진 일이 아닐까. 특별히 원한관계가 있거나 안면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대답하며 우발적인 묻지마 범행이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전 국회의원은 또 "지금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한 뒤, 침입의 이유를 알고 있는 범인이 사망한 것을 언급했습니다. 또 "참 안타까운 것이 당사자(범인)는 사망하고, 예비신부를 지키기 위해 예비신랑은 사람을 죽이게 돼 정당방위라 하더라도 큰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방송화면은 경찰 측의 조사 결과 내용을 전했는데요.
경찰 측에 따르면 "장 씨가 왜 양 씨 집으로 왔는지 아직까지 파악 못하고 있지만 알던 사이 가능성은 극히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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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방송은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후 3시 30분.
[MBN 뉴스센터 이소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