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과 유착의혹을 받고 있는 김상진 씨의 한림토건이 신용보증기금에 이어 기술보증기금에서도 특혜 대출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재정경제위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은 지난 2003년 5월 기보의 보증품의서에 한림토건은 대출기준에 크게 못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한림토건의 재무위험도는 당시 '상환능력'을 A부터 E 등급 가운데 D 등급을 받았고, 설립연한 등을 고려한 '업력'에서는 최하위인 E 등급, 그리고 '사업안정성' 항목은 C 등급을 매긴 것으로 확인했다고 엄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한림토
이는 기보가 객관적 지표로 평가가 가능한 재무평가에서는 낮은 점수를 매겼지만 주관적 평가가 가능한 항목에서는 높은 점수를 매겼기 때문이라는 게 엄 의원측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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