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워터파크 몰래카메라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야구장을 배경으로 한 몰래카메라 영상이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촬영한 사람과 최초 유포자를 쫓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관람객으로 보이는 한 여성의 신체부위와
얼굴이 상세히 나타납니다.
하단에는 영상을 찍은 날짜와 시간도 표기됐습니다.
확인한 결과 경기가 있었던 청주 야구장으로 추정됩니다.
또 다른 영상은 대전야구장에서 촬영됐습니다.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는 물론 음식물을 먹는 모습까지 적나라하게 노출됩니다.
이렇게 유포된 영상은 국내파일 공유 사이트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몰카 영상은 모두 4개의 파일로 확인된 분량만 30여 분.
영상을 소개하는 3장의 사진도 포함돼 있습니다.
경찰은 촬영한 날짜가 1년이 지나 추적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경찰관계자
- "담당자한테 사건만 배정한 상태고 시간이 걸릴 거예요."
경찰은 촬영한 사람에 대한 신원 파악을 위해 수사에 착수했고, 몰카 영상의 유통 경로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kyhas1611@hanmail.net]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