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커플이 길거리에서 집단 폭행을 당한 부평 커플 폭행이 공분을 사고 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3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여고생 A양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또 A양과 함께 폭행에 가담한 B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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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평 커플 폭행’ 경찰 “젊은 애들 술 먹고 그런건데…” 인터뷰 논란 |
집단폭행을 당한 C씨와 여자친구는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각각 전치 5주와 3주의 진단이 내려졌다.
이 가운데 한 뉴스 방송에서 부평 묻지마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와의 전화 인터뷰 장면이 공개됐고, 이때 경찰 관계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들은 그거다. 시비를 거니까 피해자들 응수하는 과정"이라고 언급하며 "가해자들은 자기도 좀 기분 나쁘게 했다고 하더라. 피해자는 조용하게 가라고 말했다는데 가해자 측은 (느끼는) 표정도 있을거고 억양도 있을 거고 그렇지 않느냐. 말끝만 흐려도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게다가 "아주 나쁜 애들이 아닌 것 같다. 그냥 술 먹고 그렇게 된 거다. 제발
부평 커플 폭행 사건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