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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반 총장 '여러 차례' 만나…대권 논의?

기사입력 2015-09-24 19:40 l 최종수정 2015-09-24 20:44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25일 미국으로 떠납니다.
박 대통령은 이 기간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여러 차례 만날 예정인데요, 반 총장이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상황이어서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에 유엔 총회에 참석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만남을 굳이 알리고 싶지 않은 듯, 언론에 미리 알리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다릅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반 총장을 여러 차례, 특히 비공식적으로도 만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주철기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어제)
- "박근혜 대통령은 금번 총회 참석기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공식·비공식적으로 여러 번 만날 예정입니다."

정치권에서는 박 대통령이 반 총장에게 대권 주자로서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만남을 알렸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친박계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대신 대선 주자로 다른 사람을 물색하고 있다는 설까지 나오고 있어서 이 같은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청와대 관계자들은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의 만남이 정치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민감한 시점에 만남이 이뤄지는 만큼 반 총장은 또 한 번 정치적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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