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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미기린 환희와 엘사 |
서울대공원은 “동물원 기린 ‘제우스’와 암컷 ‘환희’ 사이에서 7월 수컷 새끼인 ‘엘사’가 태어났다”며 “24일부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야외방사장에서 엘사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우스는 올해 23살로 평균 수명(26년)에 근접했지만 동물원 기린 중 서열1위로 모든 암컷을 거느리며 탄탄한 체력을 과시하고 있다. 엘사는 엄마 기린인 환희가 8년전 서울동물원에서 태어난 이후 처음 탄생한 아기 기린이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삼복더위에 태어나 더위에 지치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라는 의미를 담아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주인공 이름을 따 새끼 기린 이름을 엘사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노정래 서울동물원장은 “앞으로도 동물 종 보전과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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