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이 경쟁 업체 '쿠팡'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쿠팡의 한 여자 직원이 회사의 압박으로 인해 과로사했다는 찌라시를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옥션 직원 27살 여성 최 모 씨를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쿠팡 측은 여자 직원이 아닌 30대 후반 남자직원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은 맞다고 밝히면서 악의적인 내용을 퍼뜨려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 9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소식을 듣고 짜깁기해서 회사 직원에게 돌렸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최씨 이외에도 쿠팡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 제작한 이들이 있는지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조만간 '옥션' 업체를 압수수색할 방침입니다.
[ 길기범 / roa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