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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개막식 모습 [사진 매경닷컴 유용석 기자] |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제9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가 1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컨벤션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2015년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인적자원개발’이라는 주제 아래 그랜드힐튼 컨벤션에서 두 번 의 기조강연과 함께 27회의 동시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임현철 한국표준협회 전무, 유길상 한국고용정보원 원장, 김기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컨퍼런스는 개인의 직업능력개발뿐만 아니라, 기업의 성과 창출을 위한 조직적 학습, 창의인재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흥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제9회 인적자원개발컨퍼런스는 국내 최대의 HRD 축제”라며 “국내외 HRD 관계자들이 HRD 최신 동향 및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우리 사회에 인적자원개발을 통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컨퍼런스는 ▲HRD Strategy & Best Practice(우수사례) ▲Learning & Development (학습과 계발) ▲Trend & Issue (트렌드와 이슈) ▲Diversity(다양, 포괄) 라는 4개의 트랙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인적자원개발 전문가들이 HRD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정보를 공유한다.
행사 첫날인 이날 기조강연자인 로저 카우프만 플로리다 주립대 교수가 ‘HRD가 이끄는 미래가치’를 주제로 HRD가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에 대해 조망했다.
둘째 날에는 최인철 서울대 교수가 ‘조직문화 관점에서의 행복한 삶의 조건’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 행복한 기업문화 형성을 위한 조건을 제시하고 조직 내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행복을 얻는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HRD Strategy & Best Practice(우수사례)’의 트랙A는 글로벌기업과 대기업·강소기업의 HRD전략·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등 세계적인 건물의 설계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이형우 마이다스 아이티 대표이사, 이민선 유니레버코리아 대표이사, 정철욱 스타벅스코리아 상무가 강연자로 나서 글로벌 기업의 HRD 전략·사례를 공유한다.
트랙B에서는 ‘Learning & Development(학습과 계발)’라는 테마로 데니스 홍 UCLA 교수가 로봇과 HRD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김창수 포스코 인재창조원 박사가 이러닝 사례를 공유한다. 더불어 장대익 서울대 교수, 김은혜 MBN 앵커, 이철환 연탄길 작가 등이 자기계발, 경력개발, 동기유발 등의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Trend & Issue(트렌드와 이슈)’를 다루는 트랙 C에서는 문송천 카이스트 교수가 빅데이터 시대의 HR에 대해 강연에 나서며, 송지훈 한양대학교 교수는 ‘HRD 3.0 시대: 조직변화를 넘어 조직진화를 향해서’라는 주제로 최신 HRD 동향을 짚어줄 예정이다. 이외에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마크테토 전 빙글 CFO 등이 HRD트렌드와 이슈를 공유한다.
Track D는 ‘Diversity(다양, 포괄)’라는 테마 아래 조직 구성원의 다양성을 포용하는 전략과 글로벌 HRD를 소개하는 자리다. 김양희 젠더앤리더십 대표가 ‘조직 경쟁력을 위한 다양성 관리와 성별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Nils Geissler 박사 등이 독일 HRD 사례를 공유한다.
16일에는 테드(TED) 방식으로 진행되는 ‘HRD 릴레이 콘서트’도 열린다. 이 콘서트에서는 이승호 국립공원관리공단 과장이 NCS채용사
아울러 부대 행사로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 중소기업학습조직화 성과경진대회, 직무능력표준(NCS)세미나, K-Move 해외취업 박람회 등도 함께 진행된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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