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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애완견과 산책하더라도 지켜야할 점이 있다. 나만의 반려동물에서 모두에게 사랑받는 반려동물이 되려면 반려동물 에티켓(페티켓)은 필수다.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반려동물과 외출 시 지켜야 하는 페티켓을 선정해 방송한 바 있다. 살펴보도록 하자.
1. 엘리베이터, 공동현관에서는 개를 안아라
반려견들은 엘리베이터, 공동 현관, 대문과 같이 막혀 있다가 확 트인 공간으로 나가게 되면 배변을 보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고 한다. 주인이 제대로 제어하지 않으면 돌발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럴 경우 개를 안고 있다가 상태를 확인한 후 대처해야 한다.
2. 아이들이 많은 놀이터 등은 피한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아파트 놀이터, 어린이집 주변 등은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지 않는 것이 좋다.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반려견을 놀라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사람 손에 익숙한 반려동물이라고 해도 갑자기 놀라면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다. 미리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3. 반려견이 심하게 짖을때는 적절한 조치 취해야
산책 중 반려견이 지나가는 사람이나 사물을 보고 마구 짖을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무작정 장소를 이동하기보다 원인을 파악해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좋다. 방치할 경우 주변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반려견에게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무심코 넘어가면 반려견에게는 반복해서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
이밖에 산책시 목줄을 꼭 착용해야 하며 배변봉투도 휴대해야 한다. 목줄 미착용, 배설물 미수거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각각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반려동물 전용 가방을 마련해 이동해야 한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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