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11번째 사망자 추자대교 해상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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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고래호/사진=MBN |
제주 추자면 추자대교에서 10일 오후 발견된 시신은 전복된 돌고래호(9.77t)의 실종자로 확인됐습니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이날 오후 4시 28분께 해경 1007함 고속단정이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잇는 추자대교 아래 해상을 수색하던 중 숨진 돌고래호의 탑승자 김모(48)씨를 발견했습니다.
해경은 실종자들 가족이 제주에 와 있는 점 등을 고려, 시신을 전남 해남으로 옮기는 대신에 제주시 한라병원으로 헬기로 이송한 후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김씨는 5일 오후 7시 39분께(추정) 돌고래호 전복사고 이후 실종된 지 닷새 만에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돌고래호 탑승자가 21명이라고 잠정 발표했습니다.
김씨 시신 발견으로 이번 사고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습니다. 3명은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전복사고 나머지 실종자를 7명으로 보고 수색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