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파업가결, 파업 78%…4년 연속 파업하나?
↑ 현대차 노조 파업가결/사진=연합뉴스 |
현대차 노조 파업가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0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9일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한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대비 69.75%가 파업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투표자(4만 3476명·89./48%) 대비 찬성율로 환산할 경우 77.94%(3만3887명)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이번에도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나설 경우 4년 연속 파업이 되는 것입니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과 관련된 투표를 시행한 이유는 임금15만9천원 인상과 성과금 지급, 정년 65세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을 관철시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이번 파업 가결에 대해 가결될 것이라는 평이 있었습니다.
파업 찬반투표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과정에서 노조가 회사를 압박하기 위한 강력한 수단인데다 지금까지 파업 찬반투표가 부결된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파업이 4년 연속으로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확
노사 모두 추석 전에 타결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만큼 10일 오후로 예정된 교섭에서 성과가 날 경우 파업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제위기를 외면하고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려 한다는 국민적 비난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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