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내에서 일주일 사이 3번이나 편의점을 턴 강도가 붙잡혔습니다.
이 도둑, 경찰이 무섭지 않은지 경찰이 순찰 중에도 편의점을 털었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편의점.
모자를 쓴 남성이 들어와 다짜고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합니다.
겁에 질린 종업원이 현금 40만 원과 담배를 꺼내 주자 봉지에 담아 편의점을 빠져나갑니다.
▶ 인터뷰 : 편의점 주인
- "(몸이) 마른 형이에요. 얼굴이 까무잡잡하고, 팔에 문신했어요."
지난달 28일과 지난 1일에도 청주의 또 다른 편의점에 강도가 들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강도가 든 편의점 모두 종업원이 혼자 근무하는 새벽 4~5시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범인을 잡고 보니 3곳 모두 같은 인물이었습니다.
범인은 41살 안 모 씨.
경찰이 순찰을 강화하고 잠복근무까지 하는 상황에서 일주일 사이 편의점 3곳을 터는 대담함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안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