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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6월 13일 발생한 북한산 인수봉 낙석 사고 이후 임시 통제됐던 암벽등반 구간에 대해 오는 5일부터 통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 구간에서 낙석 위험이 큰 15t규모 암석을 처리하기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뢰한 후 안전조치 관련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작업은 5t의 암석을 파쇄해 석축을 쌓고 보호망을 씌웠으며 나머지 암석 10t은 구멍을 뚫어 철심으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앞서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대한산악연맹 한국산악회 한국대학산악연맹 대한산악연맹서울지부 등 산악단체 4곳과 합동으로 낙석위험 암석 안전조치 관련 작업을 실시했다. 공단은 인수봉 암벽구간 통제 해제 이후에도 한국지질안전연구원을 통해 낙석 위험 구간에 대한 정밀조사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공단은 설악산의 낙석 위험 구간 2곳에 대해서는 안전 점검을 마칠때까지 통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설악산은 지
공단은 추가 낙석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파손된 시설물을 복구한 뒤 이 구간들을 개방할 예정이다.
[박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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