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예전 같지 않은 위상에 ‘시무룩’…‘4대 법인에 몰려’
국내 회계사 3명 가운데 1명은 '빅4' 회계법인 중 한 곳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141개 회계법인의 2014 사업연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말 기준 삼일, 삼정, 안진, 한영 등 4대 회계법인에 속한 등록 회계사 수는 5,122명으로 전체 등록 회계사(1만7,597명)의 29.1%를 차지했다.
전체 법인 소속 회계사 9,437명 가운데 4대 법인 소속 회계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54.3%로 절반을 넘었다.
![]() |
↑ 회계사, 예전 같지 않은 위상에 ‘시무룩’…‘4대 법인에 몰려’ / 사진=MBN |
다만 이 비중은 2013년 말 58.1%, 지난해 3월 말 57%에 이어 올해 더 감소했다.
2014 사업연도의 회계법인 전체 매출액은 2조2,417억원으로 2013 사업연도(2조1,425억원) 대비
업무별 매출액은 컨설팅이 8,632억원으로 38.5%를 차지했고, 회계감사 7,849억원(35%), 세무 5,936억원(26.5%) 등이었다..
이중 4대 회계법인의 매출액 비중은 53.3%(1조1,947억원)로 역시 절반을 넘었다.
다만 이 비중은 2013년 말 58.1%, 지난해 3월 말 57%에 이어 올해 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