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최초의 부사관 학군단이 출범했습니다.
우리 공군은 대학 때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최첨단 무기체계를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F-15K의 화려한 전투 비행이 시작됩니다.
공군 의장대의 힘찬 발걸음과 화려한 총기 사열은 결의에 찬 군기를 확실히 보여줍니다.
하늘과 땅에서 동시에 열린 행사는 국내 첫 공군 부사관 학군단의 출범을 축하하는 자리.
대구 영진전문대가 여학생 3명을 포함해 총 33명의 공군 부사관 학군단을 출범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 선발돼 지난달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공군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 인터뷰 : 최재영 / 영진전문대 총장
- "공군의 전자장비, 항공기계 장비 이런 것들도 같이 묶어서 우리 학생들에게 더 좋은 실습 환경, 취업기회들이 지원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공군도, 국내 최초 부사관 학군단의 출범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최첨단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미리 갈고 닦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문경섭 / 영진전문대학 학군단장
- "대학 때부터 체계적인 항공무기를 운용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갖춘다면 앞으로 공군에 들어와서 이들이 운용해야 할 항공우주 무기에 운용성 효율성에 시너지효과를…"
공군 부사관 생도들은 올해 2학기부터 내년 2학기까지 교내 교육과 9주 동안의 입영훈련을 거쳐 2017년 3월 공군 하사로 임관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이도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