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시장'을 자처하는 부산 서병수 시장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올 하반기 2천8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2천806명을 채용하겠다."며 공개 석상에서 이색 선포식을 가진 서병수 부산시장.
서병수 부산시장이 자신만만한 건 지역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부산시는 지역 우수기업 100개사 노사 대표와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민정 상생고용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 "부산은 노사 관계가 안정된 도시라는 걸 널리 알려서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부산의 경제 체질을 더욱 튼튼하게 해 일자리가 많은 부산을…."
지역 기업들도 이 자리에서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하고, 공개적으로 고용 이행을 약속했습니다.
지자체와 기업 노사 대표까지 나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자 정부도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기권 / 고용노동부 장관
- "(오늘 열린 노사민정 협약이)전국의 큰 파고로 확산할 수 있도록 고용의 주무 장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고용부와 부산시는 앞으로 5년간 좋은 일자리 20만개를 만들기로 하고, 일자리 정책 추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최진백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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