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를 도용해 마약류인 졸피뎀 성분이 든 수면제를 상습 투약한 30대 연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013년 1월부터 2년 동안 30여 차례에 걸쳐 9백여 정 상당의 수면제를 투약한 혐의로 38살 우 모 씨, 35살 이 모 씨
경찰은 진료기록부를 조작해 이들에게 상습 복용을 도운 혐의로 의사 54살 박 모 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우 씨 등은 지인으로부터 확보한 10여 명의 타인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허용량 이상의 수면제를 처방받고 복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이동화 / idoid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