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간호학과, 독일서 글로벌 현장학습

↑ 대구보건대 간호학과 학생(사진 왼쪽부터 권정민, 강현주, 강진주, 남현주, 정은진, 박지은, 이재욱 씨)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간호학과 학생들이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지원하는 글로벌현장학습에 참가하기 위해 28일 독일 로 출국한다. 이 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해에도 독일 글로벌현장학습에 참여했다.
27일 대구 보건대에 따르면 간호학과 학생 9명은 독일 함부르크 직업교육원을 찾아 이곳과 연계된 병원에서 4개월 간 실습에 들어간다. 이번 실습은 교육부와 독일연방 교육연구부가 지난해 3월 ‘직업교육훈련분야 협력에 관한 공동의향서’를 체결한 후 독일이 국내 전문대학 학생들에게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면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구보건대 간호학과 학생들은 독일에서 직업교육훈련 시스템과 현장학습 등 체계적인 교육 훈련을 받고 해외 취업의 기회도 얻게 됐다. 참가 학생들도 지난 2월 독일 프로그램이 확정된 후부터 학과 정기수업 이외에 독일어 교육과 문화 및 안전교육을 340시간 이상 받는 등 6개월 가량 준비했다. 참가학생 3학년 강진주(21)씨는 “독일에서 경험이 글로벌 간호사가 되기 위한 큰 무대를 준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