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에서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가 지난 21일 개막해 59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실크로드 선상의 국가들의 다양한 문화와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색적인 춤과 흥겨운 음악이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취타대와 터키 군악대의 환상적인 연주가 실크로드의 종착지 경주에서 울려 퍼집니다.
1천300년 전 실크로드를 순례한 신라 승려 혜초의 이야기를 담은 개막공연은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습니다.
실크로드 경주에는 47개 나라 1천500여 명의 외국인 등 모두 1만여 명이 참가합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나라마다 가지는 전통, 복식, 문화, 사상 이런 것들이 전부 여기서 공연하게 되죠. 문화의 길을 엮어서 새로운 디지털시대에 문화 공동체를 만드는…."
'문명의 만남과 황금의 나라 신라' 등 4개 분야로 나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특히 실크로드 국가들의 이색적인 문화와 먹을거리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진한별 / 경기도 부천시 원정동
- "해외에서 볼 수 있는 먹을거리나 볼거리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 인터뷰 : 이월희 / 대구 수성동
- "가족이 같이 오면 많은 경험도 되고 아이들에게는 학습에 질을 높일 수 있어서 좋은 그런 것 같습니다."
문화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실크로드 경주 2015 축제는 59일간의 일정으로 이뤄집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