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고위급 회담에 금금한 점중의 하나가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메시지를 우리측에 전달할지 여부입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정은 제1위원장의 황태자라고 불릴만큼 김 위원장의 최측근인 황병서 국장.
황 국장이 직접 대화 테이블로 나서는 만큼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받아 나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황 국장은 지난해 10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도 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왔던 인물.
황 국장은 당시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습니다.
“이번에 좁은 오솔길을 냈는데 앞으로 대통로로 열어가자”는 메시지였습니다.
이번 대화 테이블은 북측이 먼저 김양건 비서 명의의 통지문으로 제의했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대남 메시지가 반드시 담겨있을 것이란 분석이 우세합니다.
지난 4일 있었던 북한의 지뢰도발과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한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더해 긴장국면을 해소할 수 있을 다른 메시지들이 담겨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