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에서 적조로 인해 올들어 처음으로 양식장 어류가 집단 폐사하는 등 적조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경남 거제시는 거제 앞다바에 적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남부면의 한 가두리양식장에서 참돔 등 어류가 집단폐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집단폐사한 어류는 30만마리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수산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
적조에 따른 양식장 피해가 발생하면서 여수, 울산, 경북 등 적조특보가 내려진 지자체는 양식장 피해를 줄이기 위한 총력 방제에 나섰다. 이달 초 경남 통영과 거제도 연안에서 시작된 적조는 전남 여수와 울산, 경북 포항 해안까지 확산되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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