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림선 노선도 |
서울시는 “신림선 경전철 사업 시행자인 남서울경전철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여의도 샛강역에서 대방역과 보라매공원, 신림역을 거쳐 서울대를 잇는 노선(7.8km)과 정거장 11곳이 들어선다.
남서울경전철은 경전철을 건설한 뒤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서울시에 양도한다. 이후 남서울경전철은 30년간 신림선경전철을 운영하면서 사용자 이용료로 수익을 낸다.
시 당국은 지하철 9호선 건설에 도입돼 논란을 빚었던 최소운영수입보장(MRG·운영적자를 보전해주는 사업방식)은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신림선 사업에는 사업비 5606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50%는 남서울경전철이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시비 38%, 국비 12%로 분담한다.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림선 민간투자사업으로 서울 서남권 지역 도시철도 이용 편의성이 높아지고 교통 혼잡 현상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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