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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공개된 선선선 테마송 뮤직비디오에서 AOA 멤버들이 깜찍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 = FNC엔터테인먼트] |
‘심쿵’한 그녀들의 호소에 오빠의 얼굴엔 웃음꽃이 절로 핀다.
매일경제와 서울지방경찰청의 ‘선지키는 선진사회’ 캠페인에 대세 걸그룹 ‘AOA’가 동참했다.
AOA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는 안전하고 편안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7일 재능기부 형태로 제작한 선선선 테마송과 뮤직비디오를 유튜브 등에 전격 공개했다.
교통안전선, 질서유지선, 배려양보선 3개 선을 테마로 AOA 멤버들은 서울경찰이 개사한 장윤정의 ‘어머나’를 더욱 경쾌한 리듬으로 개사해 “교통안전 질서유지 배려양보하면, 좋아해요~ 행복해요~”를 외쳤다. AOA는 지난 6월말 타이틀곡 ‘심쿵해’로 컴백한 이래 각종 가요 차트를 석권, 명실공히 최고의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고양이의 걸음걸이를 애교 넘치는 율동으로 표현한 ‘사뿐사뿐’도 AOA의 대표곡이다.
AOA 멤버들은 “시민들이 선을 지키면 서울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캠페인 취지에 공감했다”며 테마송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바쁜 스케줄 속 틈틈이 시간을 내 녹음과 촬영을 준비할 때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안무를 바꿔가며 테마송에 가장 어울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세 가지 선을 모티브로 제작된 파랑·노랑 등 컬러풀한 세트에서 경찰 홍보단과 함께 흥겨운 안무를 펼쳤다.
특히 드라마 촬영 관계로 뮤직비디오 촬영에는 참가하지 못한 멤버 설현은 별도 응원 영상을 통해 “서울경찰 선선선 캠페인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멤버들도 배려양보선을 건강한 공동체의 ‘행복제조기’라고 표현하며 선·선·선 캠페인이 국민적 공감을 얻기를 기대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경찰청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 동시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상반기 큰 인기를 얻은 가수 홍진영의 테마송에 이어 하반기 선·선·선 캠페인을 확산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대중 친화적인 인기 연예인의 재능기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그간 재능기부로 선·선·선 캠페인의 성공을 도운 홍진영, 설운도, 허영만 등 유명인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원곡인 ‘어머나’의 작곡가인 윤명선 한국음
이번 뮤직비디오는 서울 시내 주요 옥외 전광판은 물론 지하철 역사와 객차 안 모니터, 시내버스 내부 모니터 등에서도 선·선·선 캠페인 홍보 동영상으로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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