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한강다리 투신사고 방지 시설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강다리에는 투신사고 예방을 위한 생명의 전화, 폐쇄회로(CC)TV 감시장비가 설치돼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순찰과 구조 활동을 강화해 사망사고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투신 시도는 늘어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5년간 한강다리에서 투신을 시도한 사람은 총 1422명으로
시 당국은 한강 다리 이미지를 개선하고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장소로 조성하기 위해 26일까지 시민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투신방지시설을 주제로 글과 그림, 모형 등을 누리집(mediahub.seoul.go.kr/gongmo)에 내면 된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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